[드래프트] 우리카드, 1라운드 2순위로 중부대 세터 하승우 지명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10-24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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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청담/최원영 기자] 1라운드 2순위 영예는 중부대 세터 하승우에게 돌아갔다.



10 24일 강남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2017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전체 2순위로 중부대 세터 하승우를 지목했다.



하승우는 기존 중부대 주전 세터였던 김동훈(현 우리카드) 졸업 후 본격적으로 코트에 서게 됐다. 오래 전부터 중부대가 준비해온 스피드 배구를 팀에 녹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평균 신장이 낮은 중부대는 빠르고 다양한 플레이로 대학리그를 휘저으며 팀 창단 4년 만에 올해 2차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승우는 초등학생 때 배구를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 세터로 포지션을 굳혔다. 구력이 짧은 편이지만 공격수를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영리한 세터다. 좌우 및 중앙에 공을 적절히 배분해 상대를 교란한다.



매 경기 전 선수들 컨디션을 체크해 몸 상태가 좋은 선수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아직 더딘 선수에게도 맞춰서 볼을 올려주는 게 그만이 가진 전략이다. 반복 훈련을 통해 자신 있는 플레이 몇 가지를 준비해두고 상황에 맞춰 카드를 꺼낸다.



올해 리그 예선에서 세트당 10.829개로 세트 부문 전체 2위에 올랐다. 2차대회에서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프로필


포지션: 세터


생년월일: 1995.06.02


신장/체중: 188cm/72kg


출신고: 현일고


주요 경력: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대표팀 / 2016 전국대학배구 2차대회 세트 2 / 2016 전국대학배구 2차대회 세터상 수상




사진/청담=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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