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푹푹’OK저축은행, 산 넘어 산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11-18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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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정고은 기자] OK저축은행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15일 현대캐피탈전이었다. 4세트 5-9로 뒤지고 있던 상황. 착지를 하던 마르코가 코트에 쓰러졌다. 표정은 고통으로 일그러져있었다. 이윽고 이강주와 교체 되어 코트를 떠났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김세진 감독은 마르코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많이 심각하다. 지금 반깁스하고 숙소에 누워있다. 진단 상 8주가 나왔다.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체 선수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2부 리그까지 뒤져봤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이에 석진욱 코치도 아직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송명근과 강영준도 기약이 없다. 섣불리 복귀시켰다 다시 통증이 재발할까 염려스러웠다. 조급증을 갖지 않기로 했다. 김세진 감독은 본인들의 의사에 맡긴다고 했다.


설상가상 박원빈도 기흉이 재발해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


여러모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괜찮다, 나쁘지 않다. 선수들에게 ‘포기는 하지 말자’라고 얘기했다”라고 전하며 어떻게든 버텨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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