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삼성화재가 2연패를 끊어내고 순위표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화재가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2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3)로 승리하며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5승 6패 승점18점으로 4위가 됐다. 하위권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을 제외한 1~5위 팀이 모두 승점 1점차로 나란히 줄을 섰다.
이날 타이스가 24득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52.38%, 점유율 56.76%였다. 이어 김명진이 블로킹 4개 포함 11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지원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5득점(공격 성공률 44.44%), 한상길이 9득점(공격 성공률 72.73%), 조재성이 8득점(공격 성공률 44.44%)을 기록했다. 상대(19개)보다 많은 28개 범실을 쏟아낸 것이 패인이었다.
1세트 삼성화재는 김규민 서브에이스와 김명진 블로킹 등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까지 묶어 7-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후반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는 OK저축은행이 한상길 블로킹과 송희채 서브에이스로 4-1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조재성과 송희채 공격이 모두 코트를 벗어나며 동점을 허용했다. 틈을 타 삼성화재가 타이스, 김명진 공격으로 19-16까지 달아났다. 류윤식 오픈 공격으로 2세트까지 챙겼다.
삼성화재가 3세트에도 김명진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11-8, 우세했다. 세트 후반 OK저축은행 반격이 거셌다. 송희채가 공격 선봉에 서며 18-17로 점수를 뒤집었다. 엎치락뒤치락하다 점수는 23-24, 삼성화재 매치포인트가 됐다. 조재성 후위 공격이 그대로 벗어나며 OK저축은행이 패배의 눈물을 삼켰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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