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30점 맹활약’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압도하며 4위 도약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1-05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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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삼성화재가 타이스 덕을 톡톡히 봤다. 많은 공격을 책임지면서도 잘해주기까지 하니 더할 나위 없었다.


삼성화재가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0)으로 깔끔히 승리를 거뒀다.



타이스가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블로킹 1, 서브에이스 2개 포함 총 30득점을 휘둘렀다. 공격 점유율 49.3%에 공격 성공률이 무려 77.14%였다. 상대가 막을 틈도 없이 공격을 내리 꽂았다. 이어 박철우가 블로킹 2개를 묶어 11득점(공격 성공률 47.37%)을 올렸다.



한편,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18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홀로 범실을 11개나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송명근이 12득점(공격 성공률 52.63%)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도 레프트 송희채가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강영준이 대신 출전해 4득점(공격 성공률 33.33%)에 그쳤다.



1세트 OK저축은행이 모하메드 공격과 상대범실로 6-4, 먼저 앞섰다. 그러나 이후 송명근과 강영준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공격 및 서브로 득점을 쌓으며 12-9로 점수를 뒤집었다. 세트 후반 타이스 후위 공격이 매서웠다. 4연속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23-18로 쐐기를 박았다.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도 삼성화재가 흐름을 이어갔다. 박철우 블로킹으로 5-2를 만들었다. 세트 중반 OK저축은행은 송명근 시간차와 강영준 오픈 공격으로 15-16까지 쫓았다. 20점 고지를 넘어서자 류윤식 ㅅ브에이스가 터지며 삼성화재가 22-18로 달아났다. 타이스가 2세트 마지막 득점을 장식했다.



타이스가 블로킹 득점에까지 가담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도 9-6으로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도 송명근 서브에이스로 맞불을 놓으며 12-1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타이스 후위 공격과 류윤식 서브에 무너지며 13-17로 끌려갔다. 승부처에서 모하메드 공격이 자꾸만 코트를 벗어났다. 결국 삼성화재가 타이스 오픈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가며 승패가 갈렸다.




사진/ 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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