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123km 서브 신기록’ 문성민 “상금 기부할 것”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1-22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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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스파이크 서브로 최고 자리에 오른 데 이어 기부 의사를 밝혔다.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이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주요 이벤트 중 백미는 단연 스파이크 서브 컨테스트였다.



예선에 나온 황택의(KB손해보험), 정지석(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타이스(삼성화재), 한상길(OK저축은행), 파다르(우리카드), 문성민(현대캐피탈) 중 문성민(117km), 정지석(105km), 서재덕(98km)이 본선 행을 확정 지었다.



결선에서는 서재덕이 115km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어 정지석이 120km를 기록하며 서브 킹 왕좌를 차지하는 듯 했다. 마지막 차례를 맞은 문성민. 한 번의 연습 후 첫 서브에서 123km로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122km)을 경신했다.



시상 후 문성민은 서브 킹이 된 것도 좋지만 내가 내 기록을 깼다는 것이 기분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지석, 서재덕 등) 도전자들이 생각보다 잘했다. 약간 긴장했는데 그래도 자신 있었다. 파다르를 가장 견제했는데 예선을 통과하지 못 하더라.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은 기부할 예정이다. “팀에서 유소년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나도 이 상금을 기부해 동참하겠다라며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 천안=문복주,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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