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매순간 마지막이라 생각”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1-27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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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장도영 인터넷 기자]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라며 다소 아쉬움이 담긴 목소리를 들려줬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2(34-32, 25-21, 19-25, 23-25, 15-8)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광인(27득점)과 바로티(33득점, 트리플 크라운 달성)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결과는 좋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풀세트까지 가져가서 아쉽다. 초반에는 선수들이 잘해줬으나 점점 집중력이 떨어져 어렵게 풀어갔던 것 같다. 그래도 값진 승점 2점을 따내 기분은 좋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7개, 후위공격 6개, 블로킹 3개)을 달성한 바로티에 대해서는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공격할 때 좀 더 가볍게 타점을 잡아 때리면 훨씬 좋은 공격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 “오늘 승리했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매순간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자고 항상 강조한다.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말을 마쳤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봄 배구에 다가갈 가능성을 높인 한국전력. 과연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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