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준플레이오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하겠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3-03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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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이크=수원/장도영 기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0, 25-16)로 승리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모두 획득할 경우 4위 승점과 상관없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경기 후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초반에 대한항공 서브와 공격이 너무 좋았다.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우리 선수들이 서브를 잘 공략하고 디그가 살아나다 보니까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잘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볼 배급을 탁월하게 해내며 승리를 이끈 강민웅에 대해서는 “민웅이가 오늘 초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괜찮아진 것 같다. 이제 민웅이 토스에 대해서 내가 왈가왈부할 시기는 지났다. 나는 앞으로도 민웅이가 잘 해내줄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최근 2경기에서 강팀을 차례대로 무너뜨리며 상승세를 탄 한국전력.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봐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지 아닌지 결정 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도 잘 준비해서 체력 소비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2014~2015시즌 이후 2시즌 만이자, 프로 출범 후 세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전력. 남은 2경기에서 어떤 활약으로 반전 드라마를 계속해서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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