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관전평] 문성민이 터져야 현캐가 산다

송소은 / 기사승인 : 2017-03-28 10:4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봄 배구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스파이크>는 2016~2017 V-리그 남녀부 챔피언 결정전을 그래픽과 함께 주요선수 평점을 매겨 소개한다. 배구 전문가로부터 핵심을 짚는 관전평도 들어본다.<편집자주>



항공현캐ch2.jpg




[선수 별 평점]




대한항공


진상헌 ★ 200% 활약 오늘은 진상헌의 날!


10득점, 공격 성공률 75%, 블로킹 6개



한선수 잘 했는데 마지막이...


세트 81시도 42성공 1범실 세트당 8.40개



가스파리니 ☆ 잘 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25득점, 공격 성공률 50%, 공격 차단 5개, 서브 2개, 블로킹 2개, 범실 6개



정지석 ☆ '아직도 막내'는 성장통을 겪는 중


8득점, 공격 성공률 38.46%, 리시브 성공률 43.75%, 블로킹 3개, 범실 5개




현대캐피탈


문성민 문성민이 터져야 현캐가 산다


36득점, 공격 성공률 55.17%, 공격 차단 8개, 서브 3개, 범실 11개



최민호 ★ 배구 천재 최민호! 사랑해요 최민호!


10득점, 공격 성공률 66.67%,블로킹 4개



박주형 ☆ 역전승 발판을 마련한 박주형의 서브


5득점, 공성 75%, 리시브 성공률 48%



송준호 플레이오프 준호 어디갔어.. 돌아와...


15득점, 공격 성공률 57.69%, 공격 차단 6개, 리시브 성공률 42.42%, 범실 6개


[관전평]


1차전에서 대한항공이 3-0으로 무난히 이겼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쉽게 이길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초반 경기 흐름도 그랬다. 1, 2세트 현대캐피탈은 무기력했다. 그런데 문성민이 살아나면서 3, 4세트를 가져갔다. 파이널 세트 대한항공이 11-8로 앞서다가 연속으로 6득점을 내주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였다. 세터 한선수가 앞 세트는 차분하게 잘 풀어놓고 마지막에 조금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아쉬움이 크고, 현대캐피탈은 행운이었다.


문성민이 경기 초반 몸도 안 좋고, 부담도 커서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못했다. 그러다 3세트에 풀리기 시작하니까 팀 전체가 살아났다. 이처럼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활력소가 되어주고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 문성민이 살아나면서 남은 경기 어느 팀이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을 거 같다.


김호철(전 현대캐피탈 감독)


정리/ 더스파이크=송소은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