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주장의 투혼' IBK기업은행 김희진 "난 죽지 않아"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3-29 11:5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화성/최원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우승까지 딱 한 걸음을 남겨뒀다.

IBK기업은행이 28일 열린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0, 24-26, 25-21, 15-8)로 신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다.

한편,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해야 했다. 특히 주장 김희진은 지난 26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세트스코어 3-1 승리)을 치르는 내내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승리를 확정 짓고 나서야 코트 위에 주저앉았다. 탈진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링거를 맞으며 체력 회복에 힘썼다.

3차전이 끝나고 만난 그는 언제 아팠냐는 듯 밝은 미소로 팬들을 맞이했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는 않지만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까지 이 악물고 뛰겠다는 각오다.


영상 촬영/ 김남승 기자


영상 편집/ 최원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