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 TV] 제천산업고 임성진, "팀원들과 함께 우승 이룰 것"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6-28 2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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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영광/이광준 기자]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 만들겠습니다.”



28일 전남 영광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펼친 ‘2017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남고부 4강 첫 번째 경기에서 제천산업고가 남성고를 3-2(22-25, 25-22, 18-25, 25-23, 18-16)로 눌렀다.



제천산업고 임성진(3학년, 196cm, 윙스파이커)은 같은 팀 임동혁(3학년, 203cm, 아포짓스파이커)과 좌우 쌍포를 이루면서 라이벌 남성고를 꺾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임성진은 윙스파이커로써 공격, 수비 양면에서 활약하며 제천산업고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임성진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풀어가려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2017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에서 남성고에게 2패를 당한 제천산업고. 이번 대회는 이와 같은 결과를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리고 노력의 결과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임성진은 “태백산배에서 남성고와 대결은 그들을 파악하는 수준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대회 전 남성고를 이기기 위해 코치진과 부단한 노력을 했는데 그 결과 남성고를 이길 수 있었다. 굉장히 뿌듯하다”라고 대답했다.



1학년 세터 김태원(183cm)과 호흡이 점점 맞아가는 것도 제천산업고 경기력이 성장한 원인 중 하나였다. 임성진은 “1학년 세터들과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에 공격하는 것도 훨씬 편해진다. 나머지 선배들이 활발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후배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다. 후배들에게 고맙다”라며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우승까지 단 한 발걸음만 남겨두고 있는 제천산업고. 임성진에게 마지막으로 각오를 물었다.



“결승전인만큼 살살 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 경기 그 이상으로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물론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성고와 경기에서보다 더 즐거운 경기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팀원들 모두와 함께 마지막 결승전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문복주 기자
영상 촬영 및 편집/ 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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