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롯데호텔/이광준 기자]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제 6대 총재로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4, 5대 총재를 역임했던 구자준 전 총재가 임기를 끝마쳤다.
이·취임식이 열리기 전 별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 신임 총재는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됐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구 인기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자본 투자 부분은 미약한 수준이다. 또한 유소년, 2군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찾아와 새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공식 행사는 노태강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후 구자준 전 총재가 퇴임사를 가졌다. 구자준 전 총재는 “새로 온 조원태 총재가 배구를 더 크게 발전시켜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신임 총재를 격려했다.
뒤이어 조원태 신임 총재가 공식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조 총재는 ① V-리그 남자부 8개 구단 체제 위해 새 팀 창단, ② 재정 안정을 위한 스폰서 유치, ③ 유소년 시스템 강화 ➃ 심판 교육 시스템 강화 ➄ 2020 올림픽 위해 협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체제 구축을 약속했다.
뒤이어 구단 단장들과 신임 총재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마지막으로 박승수 전 대한배구협회 회장의 건배사를 끝으로 이·취임식이 막을 내렸다.
사진/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