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일본 챔피언과 연습 첫 경기 승리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9-28 2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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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삼성화재가 연습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일본 미시마 시에 위치한 도레이체육관에서 열린 도레이 애로우즈와 연습 첫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도레이 애로우즈는 지난해 일본배구 챔피언으로 삼성화재 황금기를 이끌던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캐나다)가 올 시즌 합류한 팀이다.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양 팀 모두 풀 전력을 가동한 가운데 올린 승리로 의미가 있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 주포를 모두 가동했다. 이에 도레이 애로우즈 역시 외국인선수 가빈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승패 관계없이 풀 세트(5세트)까지 모두 진행한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잦은 범실이 나왔던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전지훈련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이 많았다. 범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실수가 너무 많았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중반 이후 범실이 줄어 나아진 모습이었다. 다음 경기는 더 집중해서 치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타이스는 일본 챔피언을 꺾은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일본 챔피언 상대 승리로 기분이 좋다. 몸 상태는 점차 좋아지고 있다. 시즌 개막까지 맞출 수 있다. 양 팀 모두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질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삼성화재는 실전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 시오즈카현 누마즈로 6박 7일간 전지 훈련을 떠났다. 이곳에서 삼성화재는 도레이 애로우즈와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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