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배구 심판 다짐! 2017~2018 V-리그 클린선포식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10-13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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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스탠포드호텔/정고은 기자] V-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심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클린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맹 관계자 및 전문위원회, 심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8일 “프로배구 심판들의 심판 배정표 사전 유출·공유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3명의 전·현직 심판위원을 2년간 심판 자격정지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KOVO는 사태 재발을 막고자 2017~2018시즌 개막 하루 전날인 13일 지속적인 자정 노력을 다짐하는 클린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전 11시 사회자의 개식 선언과 함께 선포식이 시작됐다. 이어 김윤휘 사무총장이 단상에 올라 “우리가 만든 룰을 우리가 깨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우리 모두는 배구계 공인이다. 상식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전 진병운 심판이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했다.


다음으로는 주동욱 심판위원장의 설명과 함께 2017~2018시즌 변경된 룰에 대한 공지가 있었다. 이어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영상을 보며 교육하는 시간을 끝으로 클린 선포식도 마무리됐다.


최근 밝혀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심판들의 명예도 실추됐다. 이럴 때일수록 심판들의 자정노력과 공정한 판정이 요구되는 때다. 이날 자리에 모인 심판들도 각자 마음속에 다짐을 새기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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