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V-리그 화려한 귀환’ 남자부 개막전, 배구 물결 넘실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10-14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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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최원영 기자] V-리그가 돌아왔다.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가 14일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남자부 개막전은 배구도시 천안에서 열렸다. 홈 팀 현대캐피탈과 원정 팀 대한항공이 시즌 첫 경기를 꾸몄다.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배구 팬 3,263명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모여들었다. 다양한 행사가 이들을 기다렸다. 가장 먼저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 냄새가 팬들을 반겼다. ‘도드람 푸드트럭에서 시식을 준비했다. 옆에 마련된 시음회장에서는 현대캐피탈 V3 기념 와인으로 목을 축일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시즌부터 운영 중인스카이워커스 에어돔에서는 어린이 팬들이 신나게 뛰어 놀았다. 이벤트 게임존인 플러스 존에서는 다양한 배구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야외 행사장 분위기가 무르익자 도드람 홍보대사인 가수 홍진영 씨가 등장했다. 팬 사인회를 통해 배구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경기장 내부도 열기로 후끈했다. 팬들은 누워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이마트 패밀리 존과 푹신한 개인 쇼파가 마련된 빈백 존에서 여유를 즐겼다. 1층 지정석 시즌권자 좌석은 팬들 닉네임이 새겨진 유니폼으로 장식했다. ‘쾌걸주형맨’, ‘준호봐주노등 통통 튀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와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구본영 천안시 시장, 양승조 천안시 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준용 KBS N 대표이사가 시구에 나섰다. 이어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소리가 힘차게 울렸다.



그토록 기다렸던 시즌이 돌아왔다. 배구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영상/ 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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