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복덩이’ 안드레아스 “팬들 응원 감명 깊어, 컨디션 좋다”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10-14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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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에 복덩이가 들어왔다. 새 외인 안드레아스다.



현대캐피탈이 14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21, 33-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중심에는 윙스파이커 안드레아스가 있었다. 발목 부상 중인 바로티 대신 교체 외인으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그는 빠른 속도로 팀에 녹아 들었다. 이날 블로킹 2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3득점(공격 성공률 61.76%)으로 직접 데뷔전 축포를 쐈다.



경기 후 안드레아스는 팬 분들 응원이 제일 감명 깊었다. 유럽에서는 느끼지 못 할 분위기다. V-리그에 와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팀 전반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노력하며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한국은 유럽보다 플레이가 빠른 편이다. 스피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개막전은 잘한 듯 하다. 서브는 좀 더 보완하겠다라고 스스로 플레이를 평가했다.



안드레아스가 느낀 현대캐피탈은 어떤 팀일까. “최태웅 감독께서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 그것이 승리 원동력이다. 훈련할 때도 실전처럼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라며 미소 지었다.



4세트 8번이나 거듭된 듀스 끝에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차지했다. 안드레아스 비중이 단연 높았다. 그는 그 상황에서 특별히 잘된 것은 아니다. 경기 내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무척 좋았다. 문성민과 함께 공격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비교적 타이트한 V-리그 일정에 관해서는 유럽에서도 비슷한 스케줄을 소화한 적 있었는데 문제 없었다. 현대캐피탈에서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 팀 프로그램으로 시즌을 치른다면 괜찮을 거라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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