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 이시우가 깜짝 활약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현대캐피탈이 14일 열린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21, 33-31)로 제압했다.
윙스파이커 포지션에서 송준호, 박주형 등이 고전했으나 이시우가 교체 출전해 서브에이스 1개 포함 7득점(공격 성공률 75%)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원포인트 서버로 나섰던 이시우이기에 활약이 더욱 반가웠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이시우는 ”같은 포지션 (박)주형, (송)준호 형 둘 다 높이가 좋다. 나는 블로킹 부분에서 형들보다 약하다. 서브 등 다른 역할로 채워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공격 목표를 묻자 “주형이 형 몇 득점이에요? 100득점 넘어요?”라던 이시우는 “들어가는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록도 나올 것이다. 목표는 100득점 아니 200득점으로 하겠다”라고 전했다.
영상/ 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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