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광인, 발목 단순 염좌…인대 손상 없어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11-10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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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전력 전광인이 큰 부상을 피했다.


한국전력은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3-25, 26-28)으로 패했다.



그 과정에서 팀 토종 주포 전광인이 주저앉았다. 3세트 중반 블로킹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전광인은 이튿날인 10일 오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단순 염좌 진단을 받았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천만다행이다. 염증이 좀 생겼을 뿐 인대가 늘어나거나 다치진 않았다고 한다. 발목 부기도 없다. 병원에서 염증 치료하면서 하루 이틀 점프 운동 안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광인이가 팀 에이스에 주장 역할까지 하느라 심신이 많이 지친 것 같다.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을 주려 한다. 다음 경기(14일 대한항공전) 출전 여부는 본인 의사부터 물어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부터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윙스파이커 서재덕이 무릎에 이상을 느껴 이달 6일 수술대에 올랐고, 설상가상으로 전광인까지 흔들렸다. 이달 8일에는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적응 훈련을 하던 안우재가 연습 도중 발목을 다쳤다. 안우재도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철수 감독은 비시즌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부상 선수가 생기니 마음이 안 좋다. 그래도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돌아오면 보다 좋아질 거라 믿는다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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