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겸손하지 못했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11-26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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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홍유진 기자] 한국전력에 패하며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아쉬움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1-3(20-25, 25-19, 22-25, 20-25)으로 졌다.



22일 삼성화재전 패배에 이은 2연패다. KB손해보험으로선 최근 연패에 빠져있던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수를 가볍게 쌓으려던 계획이 보기좋게 빗나간 셈이다.



경기 후 인터뷰 룸에 들어온 권순찬 감독은 겸손과 방심이란 단어를 언급했다. 권 감독은 패인에 대해 “형편 없었다. 우리가 겸손하지 못했다. 질 때도 게임이 되고 지다 보니까 방심했다. 더 철저하게,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3세트와 4세트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취지였는데 많이 흔들렸다. 더 준비해야 된다. 알렉스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공격력도 떨어졌다”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한 작전 타임 때 선수들 표정에 대해 언급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안 되면 표정이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표정이 밝으면 뒤집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표정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2월 1일 현대캐피탈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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