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유소년 원포인트 클리닉을 개최한다.
KOVO는 오는 12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유소년 배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원포인트 클리닉’을 개최한다.
1차 행사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및 중부지방 유소년들을 위해 충북 제천 남천초등학교, 의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어 2차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남부지방 유소년들을 위해 경남 하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배구연맹, 중고배구연맹 도움을 받아 54개 학교에서 120여 명의 초·중생을 초대한다. 또한 강만수(前, 우리카드 감독) 김호철(前 남자 국가대표 감독) 신치용 (現 삼성화재 단장), 엄한주(AVC 경기위원장), 신영철(前 한국전력 감독), 이운임(前 여자 국가대표) 등 배구계의 내로라하는 레전드들 뿐 아니라 임도헌(前 삼성화재 감독), 하종화(前 현대캐피탈 감독), 이영택(前 현대건설 코치), 장영기(前 KB손해보험 코치) 등의 선수, 감독 출신들이 강사진으로 나설 계획이다.
본 행사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맞춤형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선수 육성에 힘쓰는 지도자들에게도 맞춤형 지도 및 강습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과거 여러 포지션을 한꺼번에 교육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특정 포지션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 교육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에 선택된 포지션은 세터로 유명 세터출신 감독, 선수들이 현장을 찾아 지도에 나선다.
KOVO는 향후 다른 포지션에 대한 교육 역시 중장기적으로 마련해 유소년 배구선수들에게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본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참여하고 싶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KOVO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