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도발에는 도발로' 여자프로배구 PO 미디어데이 현장

송선영 / 기사승인 : 2018-03-15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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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상암스탠포드호텔/송선영 기자] "이 선수가 팡팡 터져줘야된다"


15일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포스트 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여자부 6개 구단 가운데 봄배구에 초청받은 팀은 단 3팀.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이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여자부 미디어데이에는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의 세 감독과 문정원, 고예림, 황민경 선수가 각 팀 대표로 참가했다. 세 감독과 세 선수 모두 우승 하겠다는 굳의 의지가 보이는 출사표를 던졌으며, 감독이 뽑는 키플레이어에 대해서는 김종민 감독은 "이바나가 빵빵 터져줘야된다"고 했고, 이정철 감독은 "바로 옆에 있는 (고)예림이가 터져줘야 된다"고 했으며 이도희 감독은 "쏘냐가 빵빵 터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PO 단골 손님' 이정철 감독에게 "상대 감독에게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이라는 질문에 조언보다는 부담을 주겠다며 이도희 감독에게 "편하게만 해달라" 했으며 김종민 감독에게는 "챔프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구나 생각할거다"라며 도발 아닌 도발을 던졌다. 이에 이도희 감독은 "편하게 할 때가 더 잘되는 법", 김종민 감독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음을 보여주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우승을 향한 발걸음, 세 팀의 진지함이 보였던 미디어데이 그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영상_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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