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김혜지 기자] 흥국생명이 올 시즌 처음으로 GS칼텍스를 꺾었다.
흥국생명이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오른쪽 어깨 부상 후 돌아온 세터 조송화가 톰시아, 이재영, 김미연, 이주아 등을 골고루 활용한 덕분이었다.
경기 후 조송화는 “1, 2라운드에 GS칼텍스에 계속 져서 분위기가 안 좋아질 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계속 보완점을 찾으며 팀에 맞게 훈련을 열심히 했다. 덕분에 좋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브를 강하게 때려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상대가 플레이를 못 하게 하는 게 첫 번째 전략이었다. GS칼텍스가 수비가 엄청 탄탄하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을 잘 때렸을 때 상대가 받아 올리더라도 많이 생각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이었던 오른쪽 어깨에 관해서는 “처음 다쳤을 때보다는 괜찮다. 훈련하다 보니 조금씩 아파지기는 하지만 괜찮다”라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팀이 우승 후보로 많이 거론됐다. 그런 것들이 처음에는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후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하고 있으니 경기장 와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팀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