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지민경 기자] 삼성화재 백계중이 수준급 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23)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타이스-박철우-송희채 삼각편대가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 가운데, 리베로 백계중이 몸을 날리는 디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전 리베로 김강녕의 공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백계중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잘 버티고 있다’라는 평가에 대해 “버티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팀 전체와 형들이 도와줘서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평소 전담하지 않던 리시브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그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라고 다부진 답변을 내놨다.
봄배구에 대해 그는 “한 번도 안 해봐서 정말 해보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봄배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화재에 새 둥지를 튼 백계중. 그는 “너무 감사한 팀이다. 그 감사하다는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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