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부상 변수 속 최태웅 감독이 꺼내든 주전 미들블로커 카드는?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1-27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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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최태웅 감독이 부상 변수가 있는 미들블로커 자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뒀다.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상당한 상승세에 있다. 현대캐피탈은 5연승을 달리며 19승 5패 승점 51점으로 1위, 우리카드는 3연승으로 15승 10패 승점 47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앞선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부상 변수가 있던 현대캐피탈이다. 신영석이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부상을 당해 4~5주가량 결장 예정이고 김재휘도 10일 대한항공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기 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이 빨랐다. 오늘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김재휘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최 감독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이 밝힌 후보군은 차영석과 허수봉이었다. 최 감독은 “허수봉의 미들블로커 투입을 고려 중이다. 훈련 때는 문제 없었지만 실전이라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영석은 예정보다 조금 빨리 복귀한 상황이다. 그래서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차영석과 짝을 이뤄 경기를 마친 홍민기에 대해서는 “본래 (허)수봉이보다 먼저 투입을 고려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배구 경력도 조금 짧고 박준혁과 함께 기량을 더 올려야 한다. 차영석과 허수봉이 오늘은 후보군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상 회복을 위해 일본에 다녀온 신영석의 상태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부상 회복 진전은 빠르다. 하지만 부상 부위가 재발 가능성이 있어 시간을 두고 지켜볼 생각이다.”

끝으로 최 감독은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를 어떻게 막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오늘은 상대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영석 공백을 얼마나 메우고 김재휘가 회복됐느냐가 우선일 것 같다”라고 경기 주안점을 밝혔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신영석이 빠졌음에도 상대 미들블로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미들블로커가 워낙 강한 팀이다. 다른 팀보다 월등하다. 후보로 나오는 차영석같은 선수가 절대 못 하는 선수가 아니다. 워낙 주전 선수들이 잘해서 못 나올 뿐이다.”

신 감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상대 서브를 경계했다. 신 감독은 “서브가 워낙 좋은 팀이다. 리시브 이후 두 번째로 연결해주는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후 공격 부분은 선수들 기술적인 영역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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