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KB 권순찬 감독 “손현종·황두연, 코트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이현지 / 기사승인 : 2019-02-11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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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이현지 기자] 권순찬 감독이 선택은 역시 손현종과 황두연이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다섯 번의 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KB손해보험,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맞대결을 앞둔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권 감독은 “지난 번 삼성화재와 경기에서도 앞에서 한 번도 못 이겼지만 3-1로 이겼다. 오늘도 리시브만 잘 버틴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정호와 군복무 후 돌아온 정동근의 가세로 리시브 라인이 탄탄해진 KB손해보험이다. 하지만 권순찬 감독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손현종과 황두연을 먼저 투입하기로 했다. 권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서브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김정호나 정동근이 먼저 들어가게 되면 부담을 느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리시브가 흔들리면 곧바로 김정호나 정동근을 투입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체 선수의 활약이 반가운 만큼, 주전 선수들의 불안함이 아쉬울 따름이다. 권순찬 감독은 “손현종이나 황두연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데 잘 안 됐을 때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 “둘 다 교체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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