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역대 최다 세트’ 권영민, 신기록상 시상 및 은퇴식 진행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2-16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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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권영민의 선수 생활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2018~2019 도드람 V-리그 5라운드가 열렸다. 두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뜻깊은 행사가 이어졌다.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한국전력 권영민 코치의 통산 13,031 세트성공 신기록상 시상과 은퇴식이었다.

2세트 종료 후 신기록상을 기념하는 트로피가 전달됐다. 시상 이후에는 은퇴식이 바로 이어졌다. 권 코치의 선수 생활 모습을 담은 헌정 영상이 나왔고 한국전력에서의 마지막 시즌 입은 14번 유니폼을 액자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권 코치는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 프런트,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선수 생활 동안 정말 행복했다. 이제는 지도자로서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라며 “우리 가족과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특히 삼 남매에게 고맙고 마지막으로 와이프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은퇴식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V-리그 출범 이전인 2003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한 권 코치는 현대자동차(現 현대캐피탈)를 시작으로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 시절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인 13,031 세트성공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V-리그 남자부에서 13,000 세트성공을 달성한 선수는 권 코치가 유일하다.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권 코치는 한국전력에서 세터 전담 코치로 활동 중이다.


사진/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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