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지민경 기자] 혈투 끝 미소 지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20-25, 25-21, 25-12, 23-25, 16-14)로 꺾었다.

힘든 순간 투입된 이원중이 코트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고, 파다르-문성민-전광인이 응답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힘든 경기였지만 먼저 1승을 거둔 것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힌 이원중은 "내 임무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뛰고 파이팅 하자고 생각했다"라며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비결을 밝혔다.

'숨은 MVP를 골라달라'라는 질문에 "형들 모두가 MVP"라며 미소 지은이원중은 전광인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원중의 메시지를 전달 받은 전광인은 파다르를 지목하며 "숨은 MVP가 아니고 그냥 MVP"라며 웃었다. 이원중의 응원 메세지부터 전광인의 재치 넘치는 질문까지, 현대캐피탈의 릴레이 인터뷰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촬영 및 편집/ 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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