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광주/이광준 기자] 빛고을 광주가 대회 열기로 뜨거웠다.
6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는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가 참여한 ‘여자프로배구 4개구단 초청경기’가 개막했다.
비시즌 비연고지 내 배구 인기를 끌어올리고자 준비된 이번 대회는 네 개 팀이 하루 두 경기씩 연습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개막을 맞아 관중 1,150명이 현장을 찾았다. 금요일 오후 4시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왔다. 빛고을체육관은 총 1,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첫 경기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 경기였다. 비시즌 각 팀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대표로 빠진 선수들이 더러 있었지만 평소 코트에 오르지 못했던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뒤이어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 경기는 현대건설의 3-1(20-25, 25-18, 25-21, 25-17)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에는 팬사인회가 열렸다. IBK기업은행에서 백목화, 김주향, 박상미, 김하경이, KGC인삼공사에서 한송이, 최은지, 지민경, 하효림이 나왔다. 총 100명이 선수들과 가까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가까이 와 날씨가 다소 흐렸지만, 배구 열기는 뜨거웠다. 7일과 8일까지 이어지는 대회 역시 더 많은 관심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_광주/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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