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디우프 25점' KGC인삼공사, IBK 제압하고 조 1위 4강 行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9-25 20:3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순천/이광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23, 25-19, 25-22)으로 제압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잠잠하던 외인 디우프가 폭발했다. 뛰어난 결정력. 철벽과 같은 블로킹은 팀에서 디우프에게 원한 모습 그대로였다.

외인 디우프는 이날 25득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올렸다. 그 안에는 블로킹도 3개가 포함돼 있었다. 뒤이어 최은지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디우프 천하’였다. 디우프는 세터 하효림과 완벽한 짝을 이뤘다. 알맞은 높이로 날아오는 공을 확실하게 처리했다. 디우프는 1세트에만 11점, 성공률 55%로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디우프 활약에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25-23으로 확보했다.

KGC인삼공사가 2세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엔 높이 우위를 바탕으로 블로킹이 위력을 발했다. 2세트 디우프는 공격 단 1득점에 불과했지만 블로킹을 2개 잡아냈다. 2세트 KGC인삼공사는 블로킹만 4개를 잡아내며 앞서 나갔다.

KGC인삼공사는 25-19로 2세트까지 잡아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와 어나이가 함께 분투해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이내 KGC인삼공사 추격에 균형이 맞춰졌다. 22-22 팽팽한 상황. IBK기업은행의 결정적인 네트터치 범실이 나왔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그대로 25점에 다다르면서 세트스코어 3-0, KGC인삼공사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_순천/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