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GS칼텍스가 홈에서 3연승을 이어갔다.
GS칼테스는 30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개막 이후 3연승을 이어갔고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했다.
GS칼텍스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격 성공률에서 54.65%-31.86%로 크게 앞섰고 강소휘를 필두로 한 서브도 강력했다. 이날 강소휘는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20점을 올렸고 러츠도 19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와 연결 모두 크게 흔들리며 공격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수비 역시 불안했다. 어나이가 17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희진은 3점에 그쳤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GS칼텍스였다. 러츠와 강소휘가 득점을 주도했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으며 끌려갔다. 강소휘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8-11까지 앞선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가 더해져 격차를 더 벌렸고 여유로운 격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접전이었지만 GS칼텍스가 다시 서브의 힘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좋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공격에서는 연타를 적절히 섞어가며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도 더해진 GS칼텍스는 14-8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연결이 계속해서 흔들렸고 사인 미스까지 나오며 추격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이 조금씩 살아나며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혀 3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강소휘가 마지막 득점을 올려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도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역시 초반 잠시 끌려갔지만 이내 러츠의 연속 득점과 이고은의 블로킹으로 8-4로 앞섰다. 여기에 상대 범실과 김유리 블로킹까지 나오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강소휘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GS칼텍스는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도 수비에서 여러 차례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며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GS칼텍스는 큰 점수차 속에 강소휘 블로킹으로 마지막 점수를 올려 승리했다.
사진=장충체육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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