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이어간 GS차상현 감독 “선수들에게 힘이 생겼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19-10-30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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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선수들 성의가 느껴지지 않았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강예진 기자]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1위(3승)로 올라섰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흔들리는 리시브와 범실로 무너졌다. 1승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장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경기총평을 부탁드린다.
경기 전 이야기 했던 서브공략이 승리 요인이라 생각한다.

Q. 서브 외에 잘 됐던 점은 무엇인가.
서브가 잘 들어가다 보니 유효 블로킹에 의한 수비가 원활하게 돌아갔다. 쉬운 경기를 했다.

Q. 선수들 전체적으로 수비와 디그가 올라왔다.
연습과 상대 분석을 잘했다. 받을 수 있는 볼에 대한 위치 확인과 블로킹이 높아 바운드되는 볼이 수비하는 선수들을 편하게 했다. 블로킹 높이는 잘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다. 높이의 위력이 느껴진다.

Q. 지난 시즌도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과 비교하자면?
지난 시즌에는 이기면서도 의문이 들었다. 주전 세터로 낙점한 이고은의 부상으로 팀이 어수선했지만 올해는 비시즌 준비해왔던 것들이 보여지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선수들에게 힘이 생겼다.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다.

Q. 러츠와 강소휘는 공격에, 이소영은 수비에 치중했다. 전술적인 부분인가.
전술이라기보다는 팀 전력상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다. 그 부분을 선수들이 잘해줬다. 한수지가 해주는 리바운드 블로킹 역시 마찬가지다.

Q. 세대교체를 목표로 감독 부임했다. 잘 이뤄지고 있다 생각하는가.
부임 당시에도 세대교체까진 아니지만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잘되다 보니 좋게 보이는 것이지 잘못 되면 욕먹는 상황이다.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




패장_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Q. 오늘 경기에 대해
걱정했던 대로 리시브가 잘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않은 이유는 선수들이 성의가 없는 모습이 보였다. 선수들한테 한마디 하고 싶다.

Q. 수비과정에서 선수들 간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어떤 문제였나
러츠가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하다 보니 연습했던 패턴과 달라 그런 모습을 보인 것 같다.선수들이 우왕좌왕했다.

Q. 이나연의 연결이 좋지 못했던 것이 리시브 불안의 영향인가.
리시브의 영향이 있겠지만 선수 본인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Q. 김희진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술적인 문제인지 기량적인 문제인가.
기량을 떠나서 같은 프로로서 연습을 했지만 잘 안되니 본인 스스로 답답한 모습이었다.


사진=장충체육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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