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라운드 전승이요? 선수들에겐 그런 이야기 안 꺼냈죠."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GS칼텍스는 개막 후 패배 없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라운드 전승 달성에 성공한다. 2009~2010시즌 이후 열 시즌 만에 라운드 전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에 앞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전승 달성은 당연히 하고 싶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겐 그런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도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상대 현대건설도 1라운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차 감독은 “멤버 구성 좋은 팀이다. 점유율이 굉장히 고르게 간다. 전체적인 공격성공률을 어떻게 낮출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
양효진과 러츠 장신 선수 간 매치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결이기도 하다. 차 감독은 “포메이션을 어떻게 내보낼 것인지 고민이 되긴 한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인 만큼 정면 승부할 생각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차 감독은 “상대 패턴이 정말 다양하다. 상황에 따라 어떤 패턴이 나올 수 있는지를 많이 고민했다. 버릴 건 버리되, 팀 전체 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게끔 견제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