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8일 동안 일정이 없던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외인 루시아와 세터 조송화 호흡 맞추기에 주력했다.
흥국생명은 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월 29일 경기 후 8일 동안 일정이 없었다. 모처럼 가진 긴 휴식을 어떻게 활용했을지 궁금했다.
경기 전 만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시즌 시작하고 쉴 시간이 따로 없었는데 좋은 기회였다”라며 “체력회복에 중점을 뒀다. 또 루시아와 조송화 호흡 맞추는 것에도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외인 루시아 쪽에서 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생긴 문제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이 안 된 것보다는 받고 나서 때리는 과정에서 너무 그 쪽으로만 몰리니 힘들었던 것이다. 루시아가 조금만 더 숨통을 트이게 해 준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시브에 대해서도 한 마디 거들었다. 박 감독은 “모든 팀 고민이 리시브다.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웃었다. 이어 “상대가 리시브에서 고전할 수 있도록 서브를 잘 넣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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