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여전히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요. 더 훈련해야죠.”
흥국생명은 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3-1(23-25, 25-15, 25-22, 25-20)로 승리했다. 승점 10(3승 2패) 달성에 성공해 2위로 도약한 흥국생명이다.
외인 루시아는 13점, 성공률 30.77%로 활약했다. 외국인선수임을 감안하면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매번 루시아와 조송화 호흡 맞추기를 강조한다. 아직 타이밍이 맞지 않아 제 공격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시아 역시 세터 조송화와 호흡 맞추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루시아는 “아직 호흡이 온전치 않다. 이야기도 정말 많이 나눈다. 지난 8일 휴식 때도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내가 안 좋을 때도, 조송화가 안 좋을 때도 있다. 대화를 통해 조절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루시아는 한국의 수비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는 “가장 놀란 건 수비다. 원래 한국이 수비를 잘 한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놀랍다. 모든 팀 수비가 올라오는 게 인상 깊다. 모든 팀 수비가 정말 좋다. 수비가 없는 엔드라인 쪽으로 공략하려고 하는데 쉽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루시아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 연습을 더 해야 한다. 아직 60~70%정도밖엔 안 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화성/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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