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계양은 팬들의 함성으로 뜨거웠다.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렸다. GS칼텍스는 승점 16점(5승 1패)으로 2위, 흥국생명은 승점 14점(4승 3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은 GS칼텍스가 3-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경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재영과 강소휘가 서로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리며 맞대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차상현 감독은 "이런 부분에 신경 안 쓰고 우리 플레이에만 하겠다"라고 말했다.
관중들도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빗속을 뚫고 계양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양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총 2,825명이었다.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보는 팬들도 여럿 보였다. 또한 흥국생명의 팬들도 많았지만 GS칼텍스의 원정팬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흥국생명의 올 시즌 첫 매진은 지난 10월 19일 여자부 개막전인 도로공사전으로, 당시 2,901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는 현재 3세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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