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역전승’ 서남원 감독 “5세트 승리 운이 잘 따른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11-24 19:2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GS 차상현 감독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됐을 경기"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극적인 승리로 연패를 끊었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경기는 원정 팀 KGC인삼공사의 3-2(25-22, 21-25, 20-25, 30-28, 15-8) 승리로 끝났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 대역전 끝에 경기를 잡아내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장_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

Q. 정호영 선발은 예정된 것인지.
높이를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 많이 했다. 한송이-정호영을 같이 가게 하면서 한송이가 리시브에 가담하는 것도 연습을 해놨는데, 버텨보라고 정호영에게 시켰다. 정호영이 선발로 들어가 심리적으로 흔들어보자는 생각도 있었다. 나름 조금씩 성장했으면 좋겠다.

Q. 한송이 활약이 좋았다.
잘했다. 5세트 네트 때리는 걸 보고 놀라긴 했지만. 지난 경기서 블로킹을 너무 못 잡아내서 걱정했는데, 오늘 많이 잡아 다행이다. 손모양이 나쁜 편은 아니다. 정호영이 들어가면서 뒤로 가면 한송이가 뒤에서 수비하는 식으로 했다. 정호영이 아직 그 수비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송이에게 역할을 많이 줬는데, 언니로서 신인을 잘 다독이며 해낸 것 같다.

Q. 5세트에 강한 비결이 있는지.
분위기인 것 같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해 집중력이 생기나 보다. 5세트 승리의 기운이 우리 쪽으로 많이 오나 보다.


패장_차상현 GS칼텍스 감독

Q. 아쉬운 패배다.
괜찮다.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충분히 우리가 갖고 있는 패턴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 불안감이 조금 보이긴 했는데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권민지 활약이 좋았다.
이렇게 쓸 수 있는 활용도 찾아보려고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집어넣었는데, 할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도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기회만 된다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자원이다.

Q. 상대에게 블로킹을 많이 내줬는데.
일단 단조로운 게 문제였다. 중앙을 활용하면서 가야 했는데 큰 공격에만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Q. 다음 경기는 현대건설이다.
큰 변화 없다. 잘 추슬러서 준비해야 한다.


사진_장충체육관/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