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시즌 첫 연승' 김종민 감독 "1세트부터 서브가 잘 통했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19-11-26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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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박현주 플레이는 인상적"


[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처음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리그 순위 역시 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박정아(23점)와 전새얀(17점)이 40점을 합작했다. 정대영과 문정원도 각각 15점, 11점을 올렸다.

승장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가벼워 보였다.
1세트부터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상대 조직력을 와해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재영이 수비 코스를 잡으려고 했으나, 어려움을 느끼긴 했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이재영의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Q. 외인 없는 것보다 국내 선수들끼리의 조직력이 더 좋아 보인다.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속이 될지는 모르겠다. 박정아가 요새 폼이 올라온 것처럼 보였는데 오늘도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정아는 계속 리듬을 끌어올려야 한다.

Q. 어느덧 전새얀이 키플레이어가 되고 있다.
리시브도 그렇고, 공격도 그렇고 잘 하고 있다. 코트 위에서 자신 있게 하는 선수를 먼저 넣으려고 하는데 그게 전새얀이다. 굉장히 잘 해주고 있다.


패장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첫 세트에 범실이 많았다. 그게 이날 경기 발목을 잡았다.

Q. 1세트에 범실이 많이 나왔다.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는지(흥국생명은 1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서브에서 욕심을 많이 냈던 것 같다. 상승세에 있을 때에도 서브 리듬을 찾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본다.

Q. 패배에도 박현주 활약은 빛났다.
그러게 말이다. 경기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시즌 초보다 출전 시간도 길어지고 있는데 실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Q. 루시아 자리는 어떻게 채워갈 예정인지.
일단 (이)한비나 (박)현주가 실전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한다. 루시아가 잘 할 때도 있지만 없을 때도 생각을 해야 한다.

Q. 서브 범실이 많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흥국생명은 이날 9개의 서브 범실을 기록했다).
다른 것보다는 1세트에 서브 범실이 많았다.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Q. 이재영이 매 경기 잘 할 수 없다. 특히 이날은 평소보다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좋을 때는 좋지만, 안 좋을 때는 다른 선수가 해줘야 한다는 숙제를 얻었다.

Q. 시즌 내내 공격 점유율이 30~40% 정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지.
사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며 2% 정도 밖에 오르지 않았다. 아무래도 재영이가 점수를 많이 내다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점유율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더라. 어쨌든 재영이의 몫을 다른 선수가 나누는 게 이상적이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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