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6연승’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3주 훈련이 효과를 봤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20-01-16 21:2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석패’ 차상현 감독 “4라운드 시작, 하나하나 다듬겠다”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경기는 원정팀 현대건설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시즌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승장_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Q. 성공적인 경기였다.
3주 훈련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그 부분이 잘 됐다. 윙스파이커의 하이볼 처리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헤일리도 마찬가지다. 그 외에도 리시브나 블로킹 위치 등 디테일하게 맞춘 부분이 경기에서 잘 드러났다. 아직 리듬은 조금씩 어긋나지만 충분히 좋아졌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Q. 이다영 활약이 돋보였다.
태국 압박감 속에서 태국전을 치른게 큰 공부가 됐다. 그런 압박 속에서 패스를 하게 되면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또 생각을 멈춘다. 그런 점이 이다영에게 큰 경험치가 됐다. 이제는 훨씬 자유롭게 플레이한다. 또 정확도도 많이 좋아졌다. 점점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Q. 윙스파이커 공격도 나쁘지 않았다.
그 부분을 연습했다. 세트플레이 외에 하이볼 처리도 많이 훈련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수들이
볼이 좋지 않더라도 자신감 있게 때려서 블로킹을 잘 피했다.

Q. 역시 양효진이었다.
현대건설에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블로킹으로 중심을 잡아준다. 그만큼의 높이가 있다면 수비의 길이 좁아진다. 수비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도움을 받는다. 양효진은 으뜸이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줘서 든든하다.


패장_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Q. 경기를 돌아보자면.
현대건설이 정말 잘 한다. 힘에서 밀렸다. 나름 할 수 있는 건 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차고나갈 수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범실이 있었다. 좋게 생각하면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준비하면 된다.

Q. 이소영이 복귀전을 치렀는데.
전체적은 리듬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 블로킹이 높으니 우리가 가진 서브 장점을 살리자고 했다. 그 부분 공략을 잘 못해 어중간했다. 4라운드 시작이니 하나하나 다듬겠다.

Q. 삼각편대 공격은 괜찮았는데 중앙이 미흡했다.
아쉬웠다. 연습을 했는데 상대 블로킹이 높다보니 부담이 됐다.

Q. 중요한 순간 범실로 흐름이 끊겼다.
범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범실을 하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될 상황도 아니다.

Q. 트레이드된 문지윤과 김해빈이 출전했는데.
아직 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했다. 김해빈 감각을 살리려고 투입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사진_장충체육관/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