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2연승 도전' 김우재 감독 "산체스보다 박정아 봉쇄가 더 중요"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01-22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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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산체스보다 박정아를 잘 막아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김희진이 없었지만 어나이의 맹폭으로 선두 현대건설을 잡은 IBK기업은행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번주에 하위권 팀인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이번주 경기를 통해 순위 반등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지난 현대건설전을 잘 풀었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기대감이 있다. 특히 어나이가 잘 해주니 경기도 잘 풀렸다"라고 운을 뗐다.

어나이는 현대건설전에서 33점, 공격 성공률 54.24%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활약에 김 감독은 "항상 믿고 있었다. 훈련 때나 평상시 모습을 보면 그전 경기 활약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원래 그 정도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김우재 감독은 GS칼텍스에서 데려온 김현정-박민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현정이가 이렇게만 해주면 (김)희진이를 아포짓으로 다시 기용할 수 있다. (박)민지도 괜찮더라. (김)주향이가 힘들 때 민지가 들어와서 활약을 펼쳐주면 좋을 것 같다. 생각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져 좋다." 김우재 감독의 말이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도로공사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3전 3패다. 특히 두 경기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서 패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도로공사전 승리 의지를 내비쳤다. "올 시즌에 아직 도로공사를 한 번도 못 이겼다. 다 한 번씩은 이겨봐야 하지 않겠나. 리시브 라인이 잘 버틴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지난 경기를 봤는데 산체스가 위협적인 친구라고 느끼지 못했다. 산체스보다 박정아를 잘 막아야 한다. 배유나도 전성기 몸은 아니지만 대비는 하고 나왔다. 오늘 꼭 승리를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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