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이영택 감독대행 “양효진-정지윤 중앙, 수비로 막아내야”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1-23 18:2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대행이 상대 미들블로커진을 경계했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19점, 7승 9패를 기록 중인 KGC인삼공사는 5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가져오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올 시즌 현대건설 상대로는 아직 승리 없이 3연패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맞대결 7연패 중이다.

경기 전 이영택 감독대행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 체력 회복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 썼다. 세트 플레이에 대한 연습도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준비 기간을 돌아봤다.

휴식기에 이탈리아에 다녀온 디우프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모두 회복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휴식기에 집에 다녀왔ek. 전반기에 굉장히 볼을 많이 때려서 체력적으로 조금 지치는 게 보였는데 휴식기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됐다. 긴 외국 생활 중 한번 집에 다녀오니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 그 덕분에 직전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

현대건설 상대로는 역시 양효진-정지윤으로 이어지는 중앙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대행은 “상대 블로킹 높이가 굉장히 좋다. 단조로운 공격으로는 뚫기 힘들다. 그래서 세트 플레이에 변화를 주려 준비했는데 오늘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다. 결국 리시브와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결국 양효진-정지윤을 막아야 한다. 수비 포메이션 분석도 많이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자리도 새롭게 잡아봤다”라고 덧붙였다.

양효진은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블로킹에서 높이로 맞붙는 게 가장 좋지만 워낙 타점이 월등하게 높다. 블로킹으로는 쉽지 않다”라며 “양효진이 빈 곳을 잘 노린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해진 곳으로 때리는 것도 있어서 수비로 얼마나 받아내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