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김종민 감독이 본 희망 “전 경기서 우리 팀다운 모습 봤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1-25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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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직전 경기에서 거둔 수확을 언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도로공사는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2연승 중이다. 승점 20점, 7승 11패로 5위에 올라있다.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3위 GS칼텍스 상대로 승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앞선 맞대결에서는 1승 2패로 열세에 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새로 합류한 산체스 몸 상태이다. 산체스는 2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근육통으로 1, 2세트에만 선발 출전했고 이후에는 4세트에만 교체 투입됐다. 김 감독은 “근육통이 왜 사라지질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현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가 해줘야 할 역할이 있다. 어제 미팅에서 실수해도 괜찮으니 코트 안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조금씩 좋아지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새해를 맞이해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다. 김 감독은 “평소에 그렇게 많이 이야기하는 사이는 아니다. 서로 보면 장난치고 한마디씩 한다”라며 “선수 구성도 좋고 성적도 괜찮은 편이다. 지금보다 잘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GS칼텍스의 직전 경기 이현의 깜짝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차 감독이 특이하긴 하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서 1,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IBK기업은행전에서 비로소 우리 팀다운 모습을 잠깐 봤다”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1,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수비와 연결 과정이 다시 좋아졌다. 선수들에게도 그 점을 이야기했다”라며 “배유나가 돌아왔고 외국인 선수도 아직 부족하지만 투입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여전히 공격력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여전히 우리 팀 공격력이 좋은 건 아니다. 최대한 리시브를 정확히 해서 세트 플레이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팀 상대로도 어렵다. 그래서 리시브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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