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KGC인삼공사 에이스 디우프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 디우프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서브 3, 블로킹 4, 후위 공격 9점을 포함 37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디우프는 3세트 팀이 8-7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시즌 세 번째다. 디우프는 상금 100만 원을 챙겼다.
올 시즌 여자부 첫 트리플크라운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다. 김희진은 지난해 10월 2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후위 공격 6, 서브 4, 블로킹 3점을 포함 23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4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GS칼텍스 러츠가 올 시즌 여자부 트리플크라운 두 번째 주인공이다. 러츠는 당시 서브 3, 블로킹 4, 후위 공격 12점 포함 36점을 올렸다.
하지만 디우프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는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1-2세트를 내준 뒤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그러나 5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 부족했고, 막판 IBK기업은행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스코어 2-3(22-25, 18-25, 25-18, 25-23, 11-15)으로 패하며 시즌 2연패에 빠졌다.
사진_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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