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박미희 감독 “다른 팀 상황보다 우리 페이스가 중요하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2-08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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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박미희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도 페이스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펼친다. 흥국생명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올림픽 예선 휴식기 이후 5연패 중이다. 승점 37점으로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4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1, 2세트를 가져왔지만 마무리에 실패해 5세트 끝에 역전패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다른 팀이 쫓아오든 멀어지든 우리 페이스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라며 “시즌 중에 가장 어려운 상황 두 가지, 부상과 연패가 겹쳤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터널을 빠져나오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라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시즌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누구도 모른다. 변수가 많다. 매 경기 이기면 좋지만 그럴 순 없다. 그렇다고 다 지지도 않는다. 그래도 김해란과 김세영이 잘 지켜주고 있고 다독이면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영 공백이 공수에 걸쳐 드러나는 가운데 공격에서는 루시아 부담이 크게 늘었다. 루시아는 최근 세 경기 연속 30점 이상 기록 중이고 앞선 두 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도 40%를 넘겼다. 박 감독은 “자기도 연속으로 5세트를 하고 30점 이상을 세 경기 연속으로 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라며 “기록도 중요하지만 이기지 못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체육관에 따라오지 않던 이재영도 이날은 현장을 찾았다. 박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 오전에는 재활했고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하니 응원하기 위해 왔다. 본인도 안타까워한다”라며 “항상 뛰길 원하는 선수다. 하지만 섣불리 투입해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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