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한 경기 최다 3 서브 에이스’ 박은진, 서브로 힘 보태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2-15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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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박은진이 서브로 팀의 5연승에 앞장섰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선두 현대건설을 맞아 서브의 힘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서브 득점에서 무려 13-4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빠진 가운데 고유민과 이영주가 리베로 자리를 맡았지만 두 선수는 리시브 효율 0으로 KGC인삼공사 서브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서브 공략 중심에는 박은진이 있었다. 이날 박은진은 고민지와 함께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해 공격적인 서브 공략을 이끌었다. 한 경기 서브 에이스 3개는 박은진이 데뷔 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 기록이다. 서브 시도도 14회로 최은지, 디우프와 함께 가장 많았고 무엇보다 범실이 하나도 없었다.

올 시즌 박은진은 이날 경기 포함 세트당 서브 0.235개로 팀 내 가장 좋은 서브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그 장기가 제대로 빛난 셈이었다.

서브 에이스가 터진 순간도 결정적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세트 한때 6점차까지 뒤지던 상황에서 추격을 이어갔고 상대 범실로 17-18, 한 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박은진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KGC인삼공사는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재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했다. 4세트에도 뒷심을 발휘한 KGC인삼공사는 4세트도 역전승으로 가져와 승리했다.

이날 박은진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공격은 1세트 5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한 이후 떨어졌지만 서브와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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