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이재영은 20일 KGC인삼공사전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흥국생명은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재영이 빠진 이후 7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승점 34점 12승 12패)에게 승점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흥국생명 승점 37점 10승 13패). 박미희 감독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오늘은 김해란과 루시아가 모두 선발로 나선다. 컨디션도 괜찮다"라고 운을 뗐다.
흥국생명은 지난 1월 14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다. 7연패다. 하지만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가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 연패하지 않은 팀처럼 분위기도 좋다. 어제(15일)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해서 급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한다. 선수들이 다른 팀은 생각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신경 쓰길 바란다."
흥국생명이 부진 원인에는 에이스 이재영의 공백이 크다. 이재영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이후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임시 휴업 중이다.
박 감독은 이재영 투입 시기에 대해 한마디 건넸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이 선수들과 팀 훈련은 하고 있는 중이다. 20일 KGC인삼공사전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 달이 넘도록 쉬어 경기 감각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이 빠진 자리를 박현주, 김다은, 이한비 등을 통해 메우고 있다. 박 감독은 이 선수들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재영이 빠지지 않았다면 이 선수들이 리그에서 경기 경험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구단의 미래인 젊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건 긍정적인 일이다." 박미희 감독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박미희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하다"라고 말하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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