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흥국생명 신인 박현주가 구단이 지급한 상금 100만 원을 뜻깊은 곳에 사용한다.
흥국생명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현주가 구단 ‘서브 퀸’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 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다고 알렸다. 흥국생명을 응원해온 태광그룹 임원 동호회(회장 임수빈)는 시즌 초반부터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한 박현주를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여기에 이재영과 루시아가 빠졌을 때 빈자리를 잘 메운 박현주를 응원하는 의미로 특별히 ‘서브 퀸’ 상을 신설해 100만 원 상금과 함께 전달했다.
상금을 받은 박현주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현주는 “지난 4라운드부터 서브 에이스를 할 때마다 유방암 자가 진단, 조기 검진 중요성 등을 알리는 핑크리본 캠페인에 1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걸 알고 있다”라며 “이런 큰 뜻에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기부를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박현주는 2일 기준 총 서브 에이스 27개를 기록 중이다. 4라운드 이후에는 17개를 기록했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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