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차기 시즌 도입될 여자부 샐러리캡에 관한 내용이 실무위원회에서 오갔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회의실에서 실무위원회가 열렸다. 남녀부 13개 구단 실무진이 모여 2019~2020시즌 결산과 차기 시즌 계획, 개정된 여자부 샐러리캡 등을 논의했다.
실무위원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9일 실무위원회에서는 2019~2020시즌 결산과 다가올 2020~2021시즌 예산 등 사업 계획안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2020년 국가대표 지원계획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또 하나 주된 내용은 2020~2021시즌부터 개정되는 여자부 샐러리캡이었다. 여자부는 2020~2021시즌부터 기존 14억 원에서 4억 원이 증액된 18억에 옵션캡 5억 원이 더해진 23억 원을 책정했다. 1인 최대 계약 금액은 7억 원(18억 원의 25%인 4억 5천만 원, 옵션캠 5억 원 중 최대 50%인 2억 5천만 원 합산)이었다.
지난 4월 9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처럼 여자부 샐러리캡을 조정함과 동시에 시즌 종료 후 구단 연봉 공개 등 검증 제도를 통해 깨끗하게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며 제도 위반 시 강력한 제제 조치를 내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여자부 샐러리캡 관련 사항을 보완하는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실무위원회에서는 위의 사항들은 논의한 가운데 세부 사안에 관한 결정은 25일 이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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