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스폰서부터 규정 변화와 새 얼굴의 등장까지, 새로워진 V-리그 관전포인트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3: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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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025-26 V-리그의 개막이 나흘 앞으로 찾아왔다. 오는 18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여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20일에는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남자부 첫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V-리그에는 다양한 변화가 찾아왔다. 새로운 타이틀스폰서 진에어를 비롯해 새로운 감독들의 데뷔전과 이적생 및 바뀐 규칙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진에어와 함께하는 새로워진 2025-26 V-리그
지난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인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맹은 올 시즌을 시작으로 최대 2시즌 동행하게 된 진에어와 함께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V-리그 관중 증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각 팀이 선보이는 새 얼굴
각 팀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남자부 OK저축은행은 ‘봄배구 전도사’ 신영철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한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선임했다.
또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얼굴들 역시 눈에 띈다. 남자부에서는 대표적으로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로 신호진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고 전광인이 OK저축은행에 합류했다. 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김정호가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고 임성진은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임성진의 보상선수로는 정민수가 한국전력과 손을 잡았다.
여자부에서는 FA 자격으로 이다현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또 임명옥이 새롭게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었고 황연주는 임명옥이 떠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한다. 김희진은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발맞춘 변화들
경기 진행에 관해서도 변경된 사항이 있다. 먼저 지난 시즌 처음 도입됐던 중간랠리 비디오판독과 그린카드 제도가 이번 시즌부터 다시 폐지된다. FIVB의 규정에 발맞춘 변화다.
또 새롭게 바뀐 규칙이 있다. 먼저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 적용이다. 기존에는 서빙 팀의 서버가 볼을 터치하는 순간 리시빙 팀이 위치를 변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서버가 토스하기 전 서빙 팀 선수들은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고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스크린 반칙에 관한 규정도 변경됐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되며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부산에서 시작될 배구 열풍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연고지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6월 24일 OK저축은행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새로운 홈 경기장은 부산 강서구의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이다. OK저축은행이 부산에서 치를 첫 홈 경기는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진행될 대한항공과의 경기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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