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더케이호텔/이현지 기자] 순위와 상관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 페어플레이상으로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 및 이탈로 위기를 맞이했던 KGC인삼공사와 한국전력이 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며 마지막까지 박수를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발목에 부상을 입어 3~4라운드 열 경기 중 아홉 경기를 결장했다. 주포가 사라진 KGC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졌고, 알레나가 돌아온 뒤에도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길어진 연패에도 선수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6일 홈에서 연패를 끊고 기쁨의 눈물로 시즌을 마감했다.
KGC인삼공사 주장 한수지는 “저희 팀에게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시즌 개막 직전 트라이아웃으로 선발한 외국인 선수 사이먼 헐치가 팀을 떠나며 급하게 대체 선수 아텀을 영입했다. 하지만 아텀은 복근 부상으로 단 다섯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나고 말았다. 국내선수들로만 팀을 꾸린 한국전력은 개막과 동시에 16연패에 빠졌지만 주장 서재덕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연패를 끊어낸 뒤 값진 4승을 올렸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 둥지를 튼 최홍석은 “이 상은 V-리그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들이 받아 마땅한 상이다. 앞으로도 V-리그가 페어플레이를 하는 좋은 리그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케이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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