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는 제몫 몬차는 우울 케이타도 변함 없는 활약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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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삼성화재)이 두 시즌을 보낸 이탈리아리그 몬차는 오프시즌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이 과정에서 이우진도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에릭 로에(독일)을 제외하고 선수단 변화 폭은 컸다.

주전 세터를 바꿨고 주전 아포짓도 새 얼굴이 왔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에서 뛰어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크리스티아 파다르(헝가리)가 몬차 유니폼을 입었다.

파다르는 2025-26시즌 초반 몬차에서 주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10일(한국시간) 기준 5경기(20세트)에 출전해 73점을 올리며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아포짓 부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몬차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9일 시스테르나 볼리와 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18-25 25-18 25-23 21-25 13-15)로 졌다. 파다르는 로에(21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9점을 올렸으나 몬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몬차는 초반 힘겨운 발걸음이다. 1승 4패로 리그 12개팀 중 11위에 머물러있다. 파다르와 함께 국내 배구팬에게 익숙한 또 다른 얼굴인 케이타(말리)는 꾸준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을 떠나 베로나에서 4시즌째 뛰고 있는 케이타는 5경기(17세트)에 나와 84점을 기록, 리그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5위에 올라있다. 9일 루베 시비타노바전에선 웃지 못했다. 케이타는 이날 12점을 기록했으나 소속팀은 0-3(20-25 24-26 24-26)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탈리아리그에선 페루자가 5승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비타노바는 베로나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패 동률을 이뤘으나 승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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