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더케이호텔/이현지 기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팀을 정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 나란히 V4를 달성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과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감독의 시상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직접 전달했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 흥국생명에 지휘봉을 잡은 뒤 2016~2017시즌 한국프로스포스사상 첫 여성 감독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에는 여성 감독 최초 챔피언결정전 우승 및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박미희 감독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또 다른 여성 감독인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축하의 꽃다발을 건넸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시즌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다시 맡겨준 흥국생명에 감사하다. 비시즌 동안 힘든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과 나를 도와준 코칭스태프들, 사무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끝까지 좋은경기를 펼쳐준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를 보여준 모든 구단의 모든 선수들도 토닥토닥해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늘 시상식에 올 때마다 감독상을 받는 기분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어깨가 무겁다”라며 “여성 지도자의 길을 열어주신 조혜정 선배께 감사드린다”라고 울먹였다.
지난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선수 은퇴와 동시에 현대캐피탈 감독이 된 최태웅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V3를 달성했던 2016-2017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최 감독은 “어린 감독이지만 나를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경기 보여준 대한항공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패배했음에도 우리 선수들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항공의 품격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함께 동고동락한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올 시즌 팀이 부상으로 인해 힘들었는데 문성민을 중심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현대캐피탈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못난 감독, 어린 감독 만나서 고생했을 텐데 잘 받아주고 이해해줘서 고맙다. 올 시즌 동안 (이)승원이가 많은 질타를 받았는데 마지막에 승원이가 해내서 감독으로서 뿌듯하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케이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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